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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포 출장.
김포에 있는 재래시장 4곳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점심시간 쯤 도착한 김포. 권오길 손국에서 점심을 먹었다.
만화 <식객>에 면 만드는 달인으로 나오는 권오길 사장님의 식당이다.

무대감독 준과 함께 칼국수를 주문했다.
맛보기로 시원한 비빔국수도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바쁘셔서 그랬는지 물국수가 나왔다. -_-;
쫄깃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웰빙소면을 샀다.
집에서도 먹고, 선물도 하기 위해서다.


식당 입구 모습.
2층에 식당이 있고, 그 위층에 면 공장이 있다.
주소는 인천이지만 김포에서 가깝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면발이 끝내준다.
마치 “이 면으로 만들면 누가 만들어도 맛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다.



:
Posted by 9름

네이트에서 개인정보 수집 방침이 바뀌었다. Mac 어드레스와 컴퓨터 이름을 저장한다는 내용이다. 트위터에서 처음 내용을 보고 네이트에 접속하여 내용을 찾아 보았는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면에 나와 있지는 않았다. 고객센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불량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와 비인가 사용 방지”를 위한 내용이란다.

MAC 어드레스 수집하는 방식은 PC의 랜카드 고유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IP가 바뀌어도 어느 PC에서 접속했는지, 글을 남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집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치는 정도까지 위치추적이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PC에서 글을 올렸다” 하는 정도는 확실한 증거로 남을 수 있다.

내가 올리는 글들이 그런 정보에 해당하는 글들이 있을리 없지만, 네이트의 정책에는 동의하지 않기에, 그리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에 네이트 탈퇴에 참여했다. 정보수집방침에 동의하지 않는 방법이 탈퇴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네이트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어떤 목적인지는 알겠으나, 목적과는 다르게 악용될 여지가 많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나는 그 일에 동조하지 않겠다~ 라는 의견 표명이다. 요즘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개인에 관한 사찰도 이런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이니까. 네이트가 하겠다는 그 목적을 위해서 네이트는 다른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한다.

싸이월드를 생각하면... 프랑스 여행에서 찍었던 많은 사진들이나 사람들이 남겼던 안부글들이 아깝긴하다. 백업을 하고 삭제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날려버렸다. 내가 찍은 프랑스 사진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아깝긴해도 포기하고 내려놓는다는게 내것 뭔가를 잃는 것이기도 하니까. 내가 포기한 것을 네이트에서 아깝게 여기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계정을 삭제하고 몇 시간이 지나고, 네이트에서 정보수집방침을 바꾸겠다는 것을 포기했다는 기사가 났다. 나 하나쯤 계정을 포기하지 않았어도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홀가분하다. 여기저기 얽혀있는 관계 하나를 덜어내 가벼워진 느낌이다.

:
Posted by 9름
이거 올리브오일 파스타란 이름이 맞나?
파스타 만들기 도전 3탄이다.
오늘 만들어 본 파스타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 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심플하다는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도전해 보기로 한다.
- 올리브 파스타가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파스타면을 삶기 시작하고 7~8분 후 부터 작업하니 대충 시간이 맞았다.

1. 달궈놓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서 진액을 만들어 낸다.
- 진액을 만들어 내는게 기술 같다. 아직도 그 기술을 익히지 못해서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마늘을 태워버렸다. -_-;

2. 바질을 조금 뿌려 강한 향을 살짝 날려버린다. (바질 없으면 패스~)

3. 잘 익은 파스타 면을 마늘과 양파가 있는 후라이팬에 합쳐서 함께 볶는다.
- 이때 올리브 오일을 살짝 첨가~ (진액이 잘 만들어져 있으면 첨가 하지 않는게 좋을듯~)

4. 접시에 담는다.

5.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파슬리를 잘게 썰어(가루 내어) 파스트 위에 살짝 뿌려 얹어준다.
- 나는 파스타면 건져낸 뜨거운 물에 2초 정도 넣었다 뺐다.

작업 끝~~~

무슨 맛이 날까 싶었지만 의외로 깔끔한 맛이 괜찮다.
지금까지 만든 파스타 중에 젤 낫다. Gooood~~~


재료1 (있어야 함) : 파스타면, 마늘 3개, 양파 반쪽, 올리브오일
재료2 (없으면 넣지마) : 바질, 파슬리
재료3 (먹으려면 필요하지) : 후라이팬, 나무 숫가락(저을 때 필요), 접시,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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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비가 내려 운동장이 질퍽한데도 좋다고 노는 아이들이다.
너무 밝고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꺄르르 웃으면서 포즈도 취해준다.
아이들 덕분에 밝은 에너지가 전도되어 온 느낌이어서 내 옷에 흙탕물이 튀어도 좋았다.


남한산성 중앙 주차장 식당이 많은 지역의 바로 안쪽에 이런 학교가 있다.
운동장을 둘러 심어있는 큰 나무들 덕분에 학교는 조용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지켜내고 있다.


이번 출장에선 점심으로 옻닭을 먹었다.
남한산성에서도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겠지만, 작년에 와서 이미 맛도 보았고 해서 이번에는 용인 한터시골농장에서 먹었다.

용인 영문중학교 답사를 마치고, 광주 남한산성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많았다.
무대감독과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처음에는 모자라서 다른 것도 주문하려 했으나, 먹어보니 다른 것 주문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
나중에 나온 죽도 배불러서 못 먹을뻔 했다. -_-;


:
Posted by 9름
2010. 6. 23. 17:51

프리타타 만들기, 실패... -_-; 잡다한 관심2010. 6. 23. 17:51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
FRITATA 라는건데... 우리나라로 하면 계란찜과 계란부침개 사이 정도.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계란을 풀어 익히는건데,
그 방식으로 보자면 계란찜과 비슷하고, 결과물을 보자면 야채계란빵이나 계란부침개같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 클릭하면 원래 사이트로 갈 수 있다 -

FRITATA

http://kalynskitchen.blogspot.com 에서 가져온 프리타타 사진


이런 것을 만들어 보려고 했던건데... 그 결과는...


겉은 좀 비슷하게 나왔다.
가운데를 찔러보니 아직 죽 상태. -_-;

바질을 뿌려 좀 더 그럴듯하게 보이게 했다. 맛도 더 좋아졌다.


휘휘~ 저어 순두부 처럼 밥에 비벼 먹었다.
맛은 뭐...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라는 평가. 흠흠..


:
Posted by 9름
2010. 6. 23. 13:56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햄버거 음식출장기2010. 6. 23. 13:56


수원역 광장으로 나갔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의 금관5중주와 군악대 연주가 행사의 내용이다.
전체 행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무대 세팅을 마치고 광장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다.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콜라와 햄버거를 먹었다.

심플한 출장.


:
Posted by 9름
2010. 6. 22. 11:48

가을 맛 크림 파스타 잡다한 관심2010. 6. 22. 11:48

크림파스타

가을 색깔이 나는 크림 파스타


다시 한 번 크림 파스타에 도전.
이번에는 후라이팬을 잘 달궈서 올리브오일을 팬이 흡수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마늘과 양파를 잘 저어 향이 날 때까지 익혔다.
좀 오래 놔뒀는지 마늘 색깔이 어두워질 정도로 타버렸다.
파스타 면은 2가지를 썼는데, 저 짧고 뭉툭한 녀석이 덜 익은 느낌이 난다.
- 나중에 알고보니 짧고 뭉툭한 녀석은 보통 것 보다 더 오래 삶아야 한단다 -
둘둘 말린 면은 붉은 색과 녹색이 섞여 있어서 단풍 느낌이 났다.
조금 타버린 마늘 덕분에 크림 색깔이 좀 어두워진데다 붉고 푸른 파스타 면 덕분에 가을 단풍 느낌이 났다.
바질을 뿌려서 마무리.

그래서 <가을 맛 크림 파스타>다.

저번에는 단지 씹는 맛만 있었던데 비해
이번에는 그래도 향이 나고, 크림이 맛있게 잘 베어든 먹을 수 있는 파스타가 되었다.

부모님 평가도 “저번 보다 낫다” 정도.
- 맛 있다는 평가 까지는 아직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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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가평에 있는 상색초등학교에 도립극단의 사랑장터 공연을 하러 다녀왔다. -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아이들은 과외활동을 하며 저녁까지 학교에서 지내는 것 처럼 보였으나,
며칠 동안 캠프를 진행하는 도중인 것 같았다. (미디어캠프?)
한 학년에 10여명 남짓, 전체 학생수가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모두 한 가족 처럼 친해 보였고 활기찼다.


학교 건물 앞 좌우에 설치된 장미길이 보기 좋았다.
갑작스레 내린 비를 피할 정도로 촘촘하지는 않았지만 장미 꽃잎이 깔린 바닥이 보기 좋았다.


셋업을 마치고, 학교 뒤편에 있는 <양태봉 촌두부> 집으로 갔다.
강당 창가에서 보이던 집인데, 사전 정보 없이 찾아간 집이다.


가정집 방에 식당을 차린듯. 말 그대로 진짜 “가정식 백반”이다.
반찬도 깔끔하고 모나지 않다.
메뉴판의 안내를 보니 콩과 채소를 모두 직접 재배하여 수확하는 것으로 만든다고 한다.
예상보다 손님이 많았는지 순두부가 다 팔리고 없었다.

서비스로 나오는 콩물이 간간하니 맛이 좋았다.
물 보다 더 많이 마셨다.

모두부도 맛 보려고 했으나, 두부 전골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할 것이라고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셨다.
과연, 두부전골 3인분을 장정 셋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공기밥 추가로도 전골을 다 먹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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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2010. 6. 12. 13:27

아이팟 오디오 Dock 구하기 잡다한 관심2010. 6. 12. 13:27

음... 내가 할 경험을 먼저 한 사람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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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2010. 6. 11. 13:10

여주 이포초등학교, 맹진사댁경사 음식출장기2010. 6. 11. 13:10

경기도립극단 <맹가네경사>

경기도립극단 <맹가네경사> 공연모습


여주 이포초등학교로 극단 공연을 다녀왔다. (2010년 6월 9일 수요일)
답사 때 먹었던 홍원 막국수를 또 먹었다.
이번에는 매운탕집 산수정에 가보려고 했으나 조명하는 최가 홍원 막국수를 맛보지 못했다길래 또 막국수를 먹은 것이다.
그래서 출장 음식은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_-;

면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 바람에 엄청 배불렀다. 더부룩~

금사참외

금사참외


여주 금사참외
금사농업협동조합 031-883-3411~3
http://www.keumsa.co.kr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참외를 샀다.
도롯가에 온통 참외밭이 있어서 안사고 그냥 지나오기가 힘들었다.
여주 금사참외. 큼지막하고 달다.

트럭에 사람모양을 한 의자가 있다

트럭에 사람모양을 한 의자가 있다


출장 길에 봤던 요상한 트럭.
의자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웬지 사람 처럼 보였다.
다들 의자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나...


:
Posted by 9름
여주 점동 중학교로 무용단 공연을 다녀왔다.


중학교 아이들이 무척 커서 놀랐다.
중학생만 관람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점동 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관람한 것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교감 선생님께서 소머리국밥을 대접해주셨다.
학교 근처에 있는 개성할매집.


특출나게 도드라진 맛이 아니라 잔잔하게 은근한 맛이 느껴진다.
반찬이 강하지 않고 삼삼하다.
근처로 지나가는 길이라면 다시 와서 먹어도 좋겠다.
소머리국밥에 고기가 듬뿍 들었다.


“진짜로” 라고 써 있는 글귀가 재미있다.


나무에 가려 간판 전체가 보이지는 않는다.
명함을 보니 “개성할매집”이다.
실제로 팔순 가까운(넘은?) 할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신다고 한다.
그 오랜 기간의 손맛을 젊은 사람들이 쉽게 흉내낼 수는 없을 것이다.


개성할매집
031-884-6002 김옥경 사장님


여주 출장길을 화면에 담았다.
iTimeLapse로 찍고, iMovie로 편집했다.




:
Posted by 9름
2010. 6. 4. 17:43

여주, 능서 양조장 음식출장기2010. 6. 4. 17:43

여주 답사를 마치고, 출장지에서 그닥 멀지 않은 거리에 능서 양조장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니 가 볼 수 밖에. ^^


능서양조장은 경기 여주군 능서면 번도리 493번지에 있다.
지금까지 찾아갔던 몇몇 양조장과 비교했을때, 규모가 있는 편이고 깔끔하고 현대적이라 할 수 있다.
더 크고 더 깔끔하고 더 현대적인 양조장도 물론 있겠지. 그렇겠지.
그렇지만 내가 가 본 곳 중에서는 이 곳이 깔끔하고, 현대적인데다 규모가 있더라는 얘기다.
현장에서 낱개로 구입이 가능하다. (소량 판매를 하지 않거나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곳도 있다)


양조장 안쪽 모습.
허락도 없이 그냥 찍었다.
화분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들려있는 느낌이 드는 화단이다.
바깥 도로와 차단되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었다.


종류는 <능서 쌀 막걸리> 한가지 뿐이다.
포장에는 "生"이 표시되어 있는데, 병 포장에는 "生"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라벨 뒤쪽을 보니 생 술이라는 표시가 있다.
유통기간이 13일 정도이니 생주가 맞는데, 포장지에 왜 크게 표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오늘 포장한 능서 막걸리를 4병 샀다.

:
Posted by 9름

오산 시민회관에서 무용단 공연이 있었다.
제15회 환경의날 기념식, 식전 공연이다.
관중석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 다소 어수선한 상태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경기도립무용단 공연모습

환경의날 기념식 식전공연, 경기도립무용단의 공연모습


오산에서 송탄은 가깝다고도 멀다고도 할 수 없는, 어중간한 거리다.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에는 이 정도 거리쯤... 좀 돌아가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고 기쁘게 다니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

오늘은 송탄 영빈루의 짬뽕.
예전에 맛 본 짬뽕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아서, 동료들과 함께 오고 싶었다.
그동안도 몇번 오긴 했지만,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못 먹고, 가게에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 등 몇번이나 퇴짜를 맞은 곳이다.

국물 맛이 진하고 면이 부드럽다. 가격은 4,000원.
시장 파출소 옆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한다. 짬뽕 다 먹고 나와 계산하니 주차비는 500원~

송탄 영빈루 짬뽕

송탄 영빈루 짬뽕


짬뽕을 먹고 미쓰리 햄버거로 갔지만, 너무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여주로 이동~

여주 이포 초등학교.
다음 주에 극단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할 강당을 둘러보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고 나왔다.
40회 졸업생이 기증한 나무들이 있는 것으로 봐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학교인듯.

이포 초등학교 교정

이포 초등학교 교정


우리회사 출장 여행자들은
여주쪽 출장에는 거의 항상이라 할만큼 천서리에 가고, 천서리에서도 홍원 막국수 집으로 간다.

이포 초등학교에서 천서리 막국수 집까지는 3km 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다.
학교 앞 길 따라 쭉~ 가면 바로 나온다.

홍원막국수의 편육

홍원막국수의 편육


비빔 막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닥날 편육.
한 접시에 12,000원. 둘이서 먹을때 한 접시 정도가 적당한 듯.
막국수는 6,000원. 손님이 많지만 자리를 기다리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워낙 자리가 많으니...

홍원막국수의 비빔 막국수

홍원막국수의 비빔 막국수


사람이 많아 조금 늦게 도착한 비빔 막국수.
면이 찰진데다... 하여튼 맛있다. ^^
잘 비벼먹고, 마지막 남은 약간의 면과 건더기는 백김치로 싹싹 긁어 모아 싸서 먹었다. 음~

:
Posted by 9름
2010. 6. 3. 17:53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5/5 음식출장기2010. 6. 3. 17:53


독일식 맥주인가. 건물 자체가 맥주 공장이던 집이다. 직접 생산하는 맥주. 거품이 예술이다.
보리향을 느낄 수 있는, 약간 텁텁한 느낌도 있었던, 맛 있는 생맥주.
500cc 한 잔에 75위엔. 음... 1만 7천원 정도?
(상하이출장#2에서 먹었던 국수 2 그릇에 비빔면 하나, 맥주 한명 해서 나온 금액이 40위엔 이었다)
상당히 비싼 맥주를 마셨다.

어제 저녁 4명 식사 금액이 260위엔 정도였는데, 여섯 명이 이 맥주를 마시며 375위엔인가를 썼다. -_-;
한명이 한잔을 채 못마신 계산이지. 쥬스와 커피 덕분.


리허설을 마치고 공연을 기다리는 중 커피가 먹고 싶어 찾아간 버거킹.
커피 맛은 이상하고, 프렌치 프라이는 여전히 퍽퍽했다. 아...

저녁 시간에 도착한 한식 도시락.
아 정말...


공연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맥주를 마셨다.
동네 슈퍼는, 며칠째 갔더니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아는체를 하신다. ^^


슈퍼 앞 과일가게에서 수박과 체리도 샀다.


돌아오는 비행기의 기내식.
뭐... 그렇지.


:
Posted by 9름
2010. 6. 3. 17:52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4/5 음식출장기2010. 6. 3. 17:52

호텔에서 아침식사

호텔에서 아침식사


입 맛이 없다. 점심을 못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뭐라도 먹어둬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을 먹으러 가긴했지만...
마땅히 먹을 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간소한 부페 조식.

점심은 버거킹

점심은 버거킹


일정이 빠듯하여, 점심은 버거킹 햄버거로.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정 안가는 햄버거라니...
프랜치 프라이도 좀 퍽퍽한 느낌이었다. -_-;

드디어 저녁시간.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맞이했다.
여러가지 스타일 음식을 모두 판매한다는, 중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이제 나올 사진들 모두를 한끼에 먹었다는거다. 음하하~

소고기 튀김

소고기 튀김


모둠 고기

모둠 고기. 소, 돼지, 오리


육계장 같은...

육계장 같은... 이름은 모른다


탕수육

매콤한 맛의 탕수육


닭과 고추 튀김

닭과 고추 튀김


양송이 모양 빵

양송이 인줄 알고 시켰으나 빵이었던, 양념 빵. 어른 주먹만 하다.


단호박 밥

단호박 밥인데, 겉에 뿌린 시럽이 너무 달아서 다 먹지를 못했다


오징어 전골

오징어 전골이라고 해야할지, 하여튼 오징어가 들어있고 국물이 있다. 매콤하며 약간 단 맛.


:
Posted by 9름
2010. 6. 3. 17:49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3/5 음식출장기2010. 6. 3. 17:49


아침 겸 점심 혹은 빈 속에 맞이하는 점심?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이조명가에 갔다.
점심 메뉴는 불고기.


김치전과 잡채가 서비스로 나왔다.
마지막에 나온 된장국은 뭔가... 단 맛이 났다.


저녁 식사는 북한식당.
청류관 이었나?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서빙하는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공연도 했다.
너무 바빠 보이는데다 고생이 많아 보였다.
안쓰러워 밥 먹기가 미안했다.

코스 요리 처럼 여러가지가 줄줄이 나왔다.
사진을 보면 내용을 다 알만한 것들.
마지막은 북한식 냉면인데, 차갑지가 않고 미지근하다.
중국에서는 맥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을 차갑지 않게 먹는다고 한다.
냉면도 마찬가지.


:
Posted by 9름
2010. 6. 3. 17:47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2/5 음식출장기2010. 6. 3. 17:47

어제 고생을 해서 그런지 오전에 시간이 좀 났다.

호텔 근처 주택가를 한참이나 배회하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들어간 식당에 따라 들어갔다.
메뉴판과 사진을 보며 주문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물은 서비스하지도 팔지도 않았다.
水 字를 써서 보여주며 물을 주문했다.
옆에 옆 집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 먹으란다. -_-;
물 대신 주문한 맥주. 썩 시원하지는 않다.



리허설이 끝나고 시간이 좀 나서 엑스포장에서 사 먹은 먹거리.
스리랑카 관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길래 사먹었다.


밀가루를 얇게 펴 지도록 휘릭 휘릭 돌리다가 내팽켜쳐서 펼친다음 카레 같은 소스를 넣고 둘둘 말아 만든 빵.
맛은 그저 그렇다. 그냥... 식사 대용으로 할만큼 퍽퍽하고 묵직하다.
삼각김밥 보다 조금 작은 크기.
하나에 우리 돈으로 3천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다.
크기나 맛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 실망이다.


저녁은 중국식 샤브샤브.
소고기와 양고기를 썼다.
가운데 붉은 기운이 도는 곳이 매운 맛, 겉에 된장국 색깔 나는 곳이 안 매운 맛.
향이 강해서 양고기를 넣지 못했다.
우리끼리만 있었다면 넣었겠지만, 외국 음식을 불편해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불편해서...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던 저녁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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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2010. 6. 3. 16:02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1/5 음식출장기2010. 6. 3. 16:02

상해 2010 엑스포에 다녀왔다.

7일간의 일정.

가급적 현지 음식에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자 했지만 셋업과 공연 일정이 빠듯하여 어떤 때는 먹지 못할 때도 있었고,
현지 식사가 맞지 않는 동료들도 있어서 한식과 현지 식사를 적절히 배분해야 했다.

컬쳐 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컬쳐 홀 모습.


마지막 공연이 있었던 컬쳐홀 모습.
거대한 우주선 모양이다. 저 위에 보이는 띠 모양 안에서 사람들이 창 밖 풍경을 구경하고 있다.

컬쳐 홀 내부 모습.

컬쳐 홀 내부, 세팅을 마치고 리허설 도중의 한 모습


컬쳐홀 내부 모습.
JBL Vertec 스피커와 Soundcraft VI6 콘솔이 사용되었다.


첫째날.

첫날은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짐만 맡겨 놓고 공연장에 갔다.
스탭회의도 하고 공연장도 둘러 보기 위해서다.
공연 장비나 공연장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출입부터 둘러보고 스탭회의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별 것도 아닌 일들이 어렵게 진행되었다.


많은 짜증나는 일들을 뒤로하고, 저녁 식사 자리로 이동.
시내 중심가의 으리으리한 빌딩에 있는 한식 부페였다.
많은 짜증과 피곤에 지쳐있었다. 배도 고프고 해서 맛에 신경 쓸 경황도 없었다.
그저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 식사.
사실은 비싸고 좋은 식당이라고 했으나 식사 전까지 과정이 그닥 아름답지 못해 식사도 그리 기쁘지 않았다.
식사가 다 끝나고 나온 찌개는 더 실망스러웠다.

식사 후, 조명팀은 밤을 세고 조명 작업을 했다.
나는 따로 셋업할 일이 없었으므로 우리팀 의상과 악기 반입을 돕고 잠 들었다.
짐을 옮기기 위한 운송 담당이 약속을 어겨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_-;


둘째날.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엑스포장 내에서 커피를 파는 곳이 흔치 않았다.
그럭저럭 발견한 스타벅스. 커피는 비싸고 맛은 없었다.
스타벅스 옆집에서 판매하는 와플 같은... 와플인가? 하여튼 그 비슷한 뭔가다. 아이스크림 같은 크림이 얹혀있다.
낮에는 이것으로 끝.

셋업과 리허설을 마치고, 드디어 현지 식사.

우선은 맥주.
중국의 맥주는 대체로 순한 맛인듯.
출장 기간 내도록 마신 맥주가 대체로 순해서 좀... 약했다.
탁~ 하고 쏘는 맛이 없었다.



각종 꼬치류. 음식에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고 싶지 않다는 동료도 있고 해서, 가이드에게 적당히 먹을 만한 것으로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대부분의 음식에 향신료가 들어가지만, 향신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해 달라는 주문. 그래도 향이 강해서 잠깐 맛보고 마는 꼬치가 생겨났다. 특히 오리혀 라는 것은 2조각 이상 먹기 힘들더라.

    이것은 닭강정이었던가...
 
이것은 닭볶음 같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이것은 커다란 항아리 안에 불을 피워 은근히 데우는 탕 종류다.


시장통에서 먹은 저녁식사로 각자 입맛을 확인하기도 했고,
중국에 와서 뭔가 그럴싸한 것을 처음 맛 보았다는 느낌도 들고,
외국에 나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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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2010. 5. 24. 10:22

경기도립국악단 85회 정기공연 사소한 일상2010. 5. 24. 10:22


대규모 공연이라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재미도 있었던 공연.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경기도 문화의전당 공연. 셋업을 마친 무대 모습.


콘솔 부스.
공연에는 H2000 콘솔과 O2R 콘솔을 링크해 사용했다.

화재사건 이후에 연속으로 이어지는 작업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에서 치른 공연이라 후유증이 남았다.

음향스탭으로 최우석, 신윤영, 박세호가 수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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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
파주 문산동초등학교에 왔다.
얼마전에 곤과 함께 민바리 고추장 매운탕을 먹었던날 답사 왔던 곳이다.


무대는 작고 스피커 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다.
공연용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공연하는데는 그럭저럭... 해볼만하다.


근처에 식당도 없고, 나가서 먹고 돌아 오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여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운동장 옆 정원에 있는 동문동산에서 최와 곤과 함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점심을 먹었다.

정원에는 큰 나무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아이들을 위한 아이팀들이 구성되어 있다.
유치원 아이들인지 저학년 어린이들인지 정글짐과 미끄럼틀에서 오르락 내리락 바쁘게 뛰어 다니며 꺄르르 소리를 지른다.

운동장에서 들리는 국민체조 소리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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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