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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 초등학교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동두천 동도 초등학교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의 모세혈관운동 무용공연이 있었다.
아침 6시 50분에 짐 싣고 떠나 오전 11시에 공연을 하는 일정이다.

공연을 마치고, 동두천의 맛집 중 하나인 평남면옥을 찾아갔다.
학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예상 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금방 도착했다.
냉면과 돼지고기 편육으로 유명하다.

돼지고기 편육. 시골 잔칫집에서 내온 편육 맛이 난다.


우선 주문한 편육.
시골 잔칫집에서 먹을 수 있는 편안한 맛이네요. 시장에서 파는 편육보다 더 친근하고 거친 맛이난다.
셋이서 먹기에는 부족한 양. 둘이서 냉면과 함께 먹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수육과 함께 나온 기본 상차림. 요란하지 않은 모양새 만큼이나 맛도 기본에 충실하여 요란하지 않다.


처음 서빙된 물을 벌컥 마시다 깜짝 놀랐다.
냉수인줄 알았는데 동치미 국물이다. 켁~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맛있다. 알고 마셨다면 기분 좋았을 맛이, 모르고 들이켰다가 놀라기만했다. -_-;


비빔냉면. 음.. 맛있군.
면이 질기지 않아 가위질 할 필요가 없다.


비빔냉면 사진 찍다가 내 물냉면 계란이 국물에 빠져버렸다.
계란을 건져 올려 세팅한 후 찍은 사진.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계란이 엎어져있는게 기본 세팅인가 보다.
이빨에 낀 고춧가루 처럼 계란에 고춧가루가 포인트로 들어갔다.

둘다 맛을 보니 내 입맛에는 비빔냉면이 더 좋다.
평소에 물냉면을 즐겨 먹다 보니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다음에 또 온다면 비냉을 주문하겠다. 불끈!!


편육이 좀 부족한 감이 있어 추가로 주문한 돼지고기 겨자무침.
코끝을 톡 쏘는 겨자향이 뒤 늦게 올라와 뒤통수를 친다.
한 점 먹고 냉면 한 젓가락 입에 넣다 기침으로 다 튀겨 낼뻔 했다. 커억~
겨자와 함께 시원한 맛이 난다.


자, 한 입 드시지요~~



출장: 김현준 무대감독, 김완식 조명감독과 함께.

식당: 평남면옥, 031-863-2418, 동두천시 생연2동 818번지
가격정보: 냉면 6,000원 / 돼지고기편육 8,000원 / 돼지고기 겨자무침 13,000원 (2010년 5월 14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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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