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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3. 17:47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 #2/5 음식출장기2010. 6. 3. 17:47

어제 고생을 해서 그런지 오전에 시간이 좀 났다.

호텔 근처 주택가를 한참이나 배회하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들어간 식당에 따라 들어갔다.
메뉴판과 사진을 보며 주문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물은 서비스하지도 팔지도 않았다.
水 字를 써서 보여주며 물을 주문했다.
옆에 옆 집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 먹으란다. -_-;
물 대신 주문한 맥주. 썩 시원하지는 않다.



리허설이 끝나고 시간이 좀 나서 엑스포장에서 사 먹은 먹거리.
스리랑카 관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길래 사먹었다.


밀가루를 얇게 펴 지도록 휘릭 휘릭 돌리다가 내팽켜쳐서 펼친다음 카레 같은 소스를 넣고 둘둘 말아 만든 빵.
맛은 그저 그렇다. 그냥... 식사 대용으로 할만큼 퍽퍽하고 묵직하다.
삼각김밥 보다 조금 작은 크기.
하나에 우리 돈으로 3천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다.
크기나 맛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 실망이다.


저녁은 중국식 샤브샤브.
소고기와 양고기를 썼다.
가운데 붉은 기운이 도는 곳이 매운 맛, 겉에 된장국 색깔 나는 곳이 안 매운 맛.
향이 강해서 양고기를 넣지 못했다.
우리끼리만 있었다면 넣었겠지만, 외국 음식을 불편해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불편해서...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던 저녁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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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