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2. 12:44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잡다한 관심2010. 3. 22. 12:4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팀 버튼 감독 / 조니 뎁 주연
나의 평점 ★★★☆☆
시너스 이채에서 3월 7일, 3D로 봤다.
팀 버튼과 조니 뎁이라는 조합인데 어찌 안 보고 넘어가겠는가.
그래서 봤지. 더군다나 포스터와 예고편에 나타난 환상적인 장면들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했고.
그런데 이런...
3D 안경이 맞질 않아서 귀가 아프기도 했고 흘러내리기도 해서 집중을 방해하기도 했다.
뭐 하나 빠질게 없는 구성인데도 졸리고,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3D 안경이 가끔씩 깨우지 않았으면 쭉~ 졸았을지도 모르지.
환상적인 캐릭터, 미술은 정말 훌륭했다.
색감이나 표현력 등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이야기가 주는 기쁨은 약했다. 뭔가 어긋난듯한, 뭔가 빠진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편집을 많이했나. 뭔가가... 허전하다.
보고나서 만족스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차라리 <슈렉>이 낫다.
팀 버튼 영화니까 하고 보았던 믿음이 좀... 깨진 느낌.
안 봤으면 두고두고 후회했겠지만 보고 나서는 좀 모자른 느낌이다.
안 본 것 보다는 보기를 잘했다.
팀 버튼 컬렉션을 빼놓지 않고 보고있다는 정도에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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