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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4. 10:41

파주 삼봉산 등산 나다니다2010. 9. 14. 10:41


파주에 있는 삼봉산에 다녀왔다.
봉우리가 3개 있어서 삼봉산이라고 하는데, 어떤 어떤 봉우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파주 법원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의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도는 등산코스.
등산로에 나와있는 5개 코스 중 2코스를 선택했다.
3코스가 완주 코스(10km 정도)다.
2코스는 정상 지나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로, 하산 후 마을 길을 따라 내려온다.
(법원리에 미인막걸리 공장이 있다)
마을 길을 다 내려와 법원리 초입이 3코스의 끝이다. 그걸 다 산길로만 내려오면 3코스가 되는거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본 풍경. 양쪽 산 사이에 마을이 보인다


법원리 초계탕에 차를 세우고 아침 9시에 출발.
첫번째 봉우리는 “암산” 이라는 산이었다.
높이 200m 정도.
경사가 갸파라서 아주 아주 힘들었다.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오르기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힘들었다.
최고 높은 봉우리가 400m 다.
꼭대기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좋았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가 지겹지 않다.
멀리 보이는 풍경보다 산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구석구석이 멋진 산이었다.

힘들었지만 목표한 코스를 완주한 기쁨이 컸다.
부실하고 허술한 저질 체력을 실감한 날이었다.

마을을 지나 “미인 막걸리” 공장에 갔다.
공장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작은 곳이었지만 생산시설이 깔끔하고 멋진 곳이었다.
공장장님도 제조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듯했고 창고의 재료들도 모두 국내산 자료라고 완전 개방해서 보여주셨다.
6년근 인삼도 봤는데, 인삼 가루 뭐 이런 것을 쓰는게 아니라 튼실한 인삼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
미인 막걸리와 미인 술(청주)을 사 왔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초계탕에 도착했다.
등산으로 꺼진 배를 초계탕에서 배 부르게 먹어 다시 볼록하게 만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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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