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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6. 10:12

파스타 잡다한 관심2010. 9. 6. 10:12

까르보냐? 까르보나라? 인가.. 후추를 뿌려 석탄가루 처럼 보인다는 그런 뜻의 이름인 파스타가?
시도 해 보았다.
실패했다.
계란과 치즈를 풀어 놓은 것이 면에 코팅 되듯 붙어야 하는데
파스타의 뜨거운 온도에 계란이 다 엉겨서 계란 덮밥 처럼 파스타 면에 덕지 덕지 붙어버렸다. -_-;l

어제는 알리오 올리오를 했다.
알리오 올리오를 했다기 보다...
별 새로운 것을 첨가하지 않은 기본 파스타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 저것 뭔가 재료를 첨가하는 것 보다 기본형 파스타가 좋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 볶다가 양파 넣고 더 볶다가 삶은 면 넣고 또 볶다가 접시에 담아 먹는.
물론 그 사이에 바질도 뿌리고 후추도 뿌리고 파슬리도 좀 뿌린다.
마지막에 치즈도 살짝 뿌려서 간도 맞추고.
라면보다는 손이 더 가지만 만족도 면에서 라면 보다 훨씬 좋다.

최근, 파스타 책을 사서 보게 되었는데 뭔가 시도 해볼만한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부가 재료가 너무 많다. 베이컨, 무슨 독특한 이름의 고추, 온갖 버섯, 해물들...
그런거 귀찮아서 못하겠고 어쩌다 책에 나왔음직한 재료가 보이면 그때 해 먹겠다.
우선은 기본형 파스타가 재미있고 맛 있으니까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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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