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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6. 30. 16:34

생각과 다른 하루 사소한 일상2005. 6. 30. 16:34

"일찍 들어가 짐정리 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지만 술자리를 마다하지 못했다.
2차 술자리를 마다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침대가 부르는 소리가 너무 달콤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새벽이라기도 뭐한 밤중에 깨어나 앉았다.
잠들지도 못할 잠을 청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일어나서 정리를 할까 생각만 하면서 아침을 맞았다.

잠도 못자고 정리도 못했다.
베란다 문을 열어 놓고 비 소리가 듣기 좋다는 생각을 했었나 보다.
날이 밝는 것을 보고 "출근 준비를 해야지~" 라고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출근 시간이 다 되어 일어나 머리도 감지 못하고 허겁지겁 집을 나섰다.
내 머리 모양 때문에 시작된 이야기는 알람과 기상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로 전환되었다.

저녁에 미리 준비하는 다림질,
잘 차려 먹는 밥상,
아침시간이 여유있도록 부지런하기,
나에게 충실한 저녁시간, 운동...

이런거... 현실에서 가능하기나한 일인지 점점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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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