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8. 04:39
나를 위한 적금 프로젝트 by 92006. 5. 8. 04:39
나를 위해 적금을 든다.
거창하게 몇 년씩 걸리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너무 큰 금액을 모으도록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치지 않을 정도에서 결과를 느낄 수 있도록,
다음을 위해 남겨두지 않고 나를 위해 소비되도록 하는 그런 계획을 세우는거다.
나를 위한 것 중에서도 경험이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소비해버려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사거나 더 큰 돈을 마련하기 위한 모음도 나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가족을 위해, 미래를 위한다는 핑계로 고생하는 자신을 위해 고맙다고 말하자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알려준 이웃은 생일에 1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모아서 여행을 다닌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다.
올해는 일본으로, 여기저기 발도장 찍고 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며칠 동안 생활하다 오는 민박 여행을 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금 더디더라도 좋은 품질의 생활을 꿈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