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1. 10. 15. 09:16

RF엔지니어가 뭐냐고? 잡다한 관심2011. 10. 15. 09:16

음향에 관한 갑작스런 질문과 답변.

> RF메인엔지니어? RF담당 엔지니어?
> 라는 말이 있는데...공연쪽에서요~ (특히 뮤지컬)
> 정확히 어떤일은 하는것인지 알려주세요ㅠ_ㅠ
> 조금만 정확히 알기 쉽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뮤지컬 같은 공연에서 RF 엔지니어라는 파트가 있습니다.
음향의 한 파트입니다. 음향 파트는 하우스, 모니터, 셋업, 플레이백, RF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RF는 무선 마이크를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참고로 RF는 Radio Frequency의 약자입니다.

공연에서 RF의 역할은 공연에 사용하는 무선마이크를 관리하는 일과 무선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접촉입니다.
가수들이 사용하는 무선 핸드 마이크를 관리하거나 뮤지컬 배우들이 사용하는 라발리에(핀) 마이크를 관리합니다.

여러대의 무선 마이크를 사용할 때 주파수가 겹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
다른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또는 방송용 카메라 쪽에 부착된 마이크 등과 혼선되는 경우가 있어
주파수 관리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마이크를 제공하고 또 반납받는 일,
장면 전환 때 교체할 마이크가 생기면 교체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일,
마이크에 땀이 차거나 케이블 상태가 불량할 때 파악해서 교체하는 일,
전송이 좋지 못한 마이크가 발생했을 때 예비 마이크와 교체하는 일,
전송이 좋지 못한 마이크를 찾아 내는 일 등이 RF 엔지니어의 일입니다.

자주 발생하는 무선마이크 사고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필요하고,
출연진의 음향에 관한 의견을 모니터해 하우스에 알리는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