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잔 마시고 집에 가려니 전철이 끊겼다.
버스에서 졸다 눈을 뜨니 내려야할 정류장에서 벌써 문이 열려있다.
한 정류장 지나 내리니 "농부보쌈"이 보인다.
예전에 할매보쌈이 있던 자리였던가 놀부보쌈이 있던 자리였던가...
농.부.보.쌈 !!!
프렌차이즈 열풍에서 한 걸음 비껴나 있으면서
"놀부" 보다 "농부"라는, 대한민국 온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농부" 를 선택했다.
카메라가 없어 그 간판을 찍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