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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0. 23:52

휴일을 보내다 사소한 일상2009. 12. 20. 23:52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다.
출장에서 돌아와 외출 없이 푹 쉬고 있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출장지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정리했다.
출장 내용과 상관없는 풍경 사진이 대부분이다.
사진들 하나 하나 하고 담긴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들을 지치지 않고 써 나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 쓰기도 전에 벌써 지친다.
또 마음에만 담아두고 지나가겠지.
솔직히, 그다지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다.

죽도를 들고 연습하고,
책상을 정리하고,
낮잠을 자고,
맛있게 밥을 먹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길게 느껴지던 하루가 벌써 다 갔다.

또 시작 되는 출근.
출근 보다 검도장이 기다려지고 설렌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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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