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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 30. 02:10

OOO Jazz & Friends 사소한 일상2003. 10. 30. 02:10

윤희정이었나?
덩치큰 여자 재즈 가수의 공연.
Jazz & Friends 라는 타이틀이 붙어있었는데
객석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꽤 있었나보다.
공연 끝날 때 쯤 객석에 불이 켜지고 소개를 하는데
익숙한 이름이 많이 나오더라고.
공연중에 앙드레김이 와서 잠깐 웅성거리기도 했다지.
이은결이 나와서 마술도 보여주었고,
김미화도 왔다고 하더라구.
- 소개할 때 이름은 들었는데 1층 객석이 보여야 말이지

그 공연에 나는 조명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내가 할 일은 공연 중에 가수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일이었다.
롱핀, 팔로우(Follow) 등 다양한 이름이 있는 커다란 조명기.
그 크고 따뜻한 조명기를 붙들고 두시간 정도를 가수를 따라 움직이는 업무다.

이번 공연장 아르바이트는...
후배가 공연장에 조명감독으로 있는데,
오늘 아주 쉬운 아르바이트가 있으니 와보라고 한것이었다.
공연도 보고...

언제였더라...
예술의전당 국악원에서 팔로우 잡는 아르바이르틀 했던 기억이 있는데...
하여튼 꽤 오래전 일이다.
그때는 많이 긴장하고 쫄았는데,
나이가 들어 능글능글 해진건지, 집중을 못하는건지, 쉽게 피곤해 지는건지
공연 중에 졸리기만 하데.

장갑끼고 땀흘리는 모습을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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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