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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9. 21:36

말은 마음의 나타냄이다 잡다한 관심2009. 11. 9. 21:36

남을 배반하려는 자의 말에는 꺼림칙한 것이 나타난다.
마음에 의심을 갖는 자는 말에 미혹됨이 나타난다.
덕이 있는 자는 말이 적고
덕이 없는 자는 말을 많이 늘어 놓는다.
선을 악이라 속이려는 자는 논리의 일관성이 없다.
신념을 갖지 않는 자는 말을 하는데 비굴함이 나타난다.

將叛者 其辭慙 [장반자 기사참]
中心疑者 其辭枝 [중심의자 기사지]
吉人之辭寡 躁人之辭多 [길인지사과 조인지사다]
誣善之人 其辭游 [무선지인 기사유]
失其守者 其辭屈 [실기수자 기사굴]

주역 - 繫辭下傳 (계사하전) 중에서, 노태준 / 홍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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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으면서 뭐, 이 사람 저 사람 생각이 났다.
또 내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고.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역시 말이 자연스럽지 않고 중언부언~ 문장이 끝 맺지 못한다.
남을 속이려거나, 양심에 걸리는 부분이 있거나, 당당하지 못하거나, 내 책임이 아닌 것 처럼 말을 하려고 할 때 그렇다.

당당하게 소신껏, 꺼리낌 없이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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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