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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2. 11:36

워싱턴 DC, Kennedy Center Concert Hall 나다니다2013. 10. 12. 11:36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워싱턴, 뉴욕, LA 이렇게 3군데 다녀왔는데, 경험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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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Kennedy Center. 미국의 국립극장입니다.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가 정식 명칭이네요.

하이젠하워 씨어터,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이렇게 크게 3개 극장이 있습니다.

공연장 로비 끝에 작은 무대로 만들어진 공연장이 또 있습니다. (그래도 밴드가 공연할 수 있는 크기)

9개 정도 공연장소가 있다는데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미처 다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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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홀과 오페라 극장 사이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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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으로 된 긴 복도에 각 나라의 국기들이 걸려있습니다. Hall Of Nations 라는 이름의 복도입니다.

국립극장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국제적인 공연장이다~ 뭐 이런 것도 표현하면서,

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사 울림을 제거하는 음향적인 효과도 있어보입니다.

디자인과 기능, 실용적인 면에서 훌륭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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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로비. 이 공간의 이름은 JFK Bust 네요.

아이젠하워 씨어터,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로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소극장이 분리되어 각각인 형태에 익숙해 있던 터라, 이런 식으로 극장 전체가 로비를 공유하는 구조는 낯설어 보입니다.

공연장과 공연장 사이에 사무동이 있지만, 눈에 띄지 않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관리동 1층에는 각 공연장의 티켓박스가 있고, 지하에는 주차장, 기념품 코너, 식당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큰 건물 안에 있는거죠.

길다란 직 사각형 건물 안에 구역이 나눠져 극장 3개와 여러 공연 장소가 배치되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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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Bust 구역의 핵심인 케네디 두상.

로비를 둘러보는 도중에 몇 번 단체 관광객들과 마주쳤는데 워싱턴 관광을 오면 둘러보는 코스 중 한 곳인가 봅니다.

극장 로비를 비롯한 여기저기를 둘러보네요. (백스테이지 투어 같은 것은 아니고, 그냥 유명 명소를 둘러 보는 그런 관광)

미국으로 관광 온 외국인용 투어가 아니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안내 같은 코스 같습니다. (짐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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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홀 로비. 오른쪽에 밀레니엄 스테이지가 보입니다.

최근 팜플렛을 보니 재즈 밴드 공연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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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스테이지의 컨트롤 부스. DiGiCo SD7 콘솔과 ETC 조명 콘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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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홀 실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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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때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써커스가 함께 하는 공연(Cirque de la Symphonie)이 세팅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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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바라 본 객석 전경, 써커스 때문에 앞 무대를 확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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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본 무대 풍경. 메인 스피커 위치가 다소 높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라인어레이 가장 아래쪽 스피커가 객석 첫 줄을 향하고 있습니다.

객석 중간쯤에서 들어도 소리의 이미지가 무대 보다 위쪽에 형성됩니다. CD를 틀었을 때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데,

무대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 중에 살짝 보강하는 정도의 확성이라면 이미지가 크게 어긋나 보이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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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석에서 무대를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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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석에는 음의 사각을 없애기 위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인 소리에 살짝 얹혀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면 스피커에서 나오는지 모를 정도로 살짝~ 튜닝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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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반사판 사이 사이에 설치된 모니터와 무선 마이크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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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부스 모습.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비를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메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무대 소리가 객석 마지막 자리까지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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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에 비해 초라한 부스.

무대 상수쪽에 설치된 이 부스에서는 인터컴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연출 파트 등에서 사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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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콘솔이 있는 것으로 봐선 조명 부스인데...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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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상수에 있던 음향 패치보드. 멀티콘에 접촉 불량 문제가 생겨 아예 새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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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단자마다 그라운드 리프트 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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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캐비넷

장비 목록에 있는 마이크 보다 더 많은 종류와 수량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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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한 컷~
카메라 소리 안 들리게, 제일 시끄러운 장면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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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또 한 장.

예의로 치는 박수건 아니건 하여튼 기립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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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엔지니어인 DC 발렌타인과 기념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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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마이크 전환을 담당한 OOO (이름을 못 물어봤네요.. Sorry~)



* 워낙 홀 음향이 좋아서 기본으로 좋은 소리가 나는 공연장입니다.

* 건축음향이 훌륭한 것인지, 전기 음향이 훌륭한 것인지, 좋은 건축에 좋은 음향 시스템이 잘 튜닝된 것인지...

* 콘솔은 Soundcraft Vi6, 메인 시스템은 JBL Verte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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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