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의 기사(그 꽃미남 스타, 알고보니 옥수동 일진?)를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된 소설이다.
최민석의 소설 <빨간책>과 이웃하는 소설이자 영화 <품행제로>, <써니>의 맥을 잇는다.
담담하게 2008년도 옥수동의 재개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그린다. "청년신춘문예 당선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뻔해 보이는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이야기 한다고 오해해선 안 된다.
나는 이 소설이 사건이나 감정을 일부러 슬프게 연출하지도 않는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너무 담담하게 그리고 있어서 "그래서 뭘?" 이라는 의문도 생기게 하는 구조는 별로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조금은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이다.
:: 20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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